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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거라고 하자 / 정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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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7회 작성일 23-10-03 10:57

본문

그랬던 거라고 하자


   정윤천

  

회색빛 보다 보라색 보다 먼 곳에서였다고 하자

나뭇잎들이 머리 위에서 삽시간에 흔들렸던 거라고 하자

오래 전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하자.

  

웹진 시인광장20167월호


 


d~1.JPG

 

1960년 전남 화순 출생
1990년 무등일보 신춘 문예 당선
1991년 계간《실천문학 》등단
시집으로『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흰 길이 떠올랐다』
『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구석』
시화집『십만 년의 사랑』등

2018 지리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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