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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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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7회 작성일 24-0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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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 영
 

 
우전차 우리다가 하동을 생각한다
첫 잎을 딸 때마다 눈물이 맺힌다던
한 떨기 찻잎의 여자
찻물 속의 그 여자
 
차밭을 건너다가 하동에 눌러앉은
만큼의 곁이었고 만큼의 꿈이었지
무엇을 살고 싶어서
숨 쉬는 게 아니듯
 
연두에 살면서도 연두를 모르고
마음을 따면서도 마음을 모르던
머나먼 첫 잎의 여자
차밭 속의 그 여자
 
미안한 마음에도 찻물이 우러날까
자세를 고쳐 앉아 끓는 물을 붓는다
그래도 여운은 멀고
하동까진 더 멀고

 —웹진 Nim》 2024년 1월호 



goy.jpg

  

1966년 경기도 안양 출생
2003년 《현대시》 신인상 등단
2004, 2008 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기금 받음
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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