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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 이성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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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4-04-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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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이성복

  

바깥의 밤은 하염없는 등불 하나

애인으로 삼아서

우리는 밤 깊어가도록 사랑한다

우리 몸 속에 하염없는 등불 하나씩 빛나서

무르팍으로 기어 거기 가기 위해

무르팍 사이로 너는 온 힘을 모은다

등불을 떠받치는 무쇠 지주에 차가운 이슬이

맺힐 때 나는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

저승으로 넘겨준다 이제 안심하고 꺼지거라

천도 복숭아 같은 밤의 등불이여

  

이성복 시집, 호랑가시나무의 기억(문지, 1993)



이성복1.jpg


1952년 경북 상주 출생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77년 문학과 지성》 등단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나무의 기억』 『, 입이 없는 것들』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래여애반다라

김수영문학상(1982), 소월문학상(1990), 대산문학상(2004), 

현대문학상(2007), 이육사 문학상(2014)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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