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주법으로 / 김세영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모니카 주법으로 / 김세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752회 작성일 17-02-24 09:07

본문

하모니카 주법으로

 

김세영

 

 

우리의 입맞춤은

하모니카 주법으로 한다

 

허파꽈리를 입안에서 터뜨려

속알갱이를 입속으로 불어넣어주면

꽃물 속에 빠진 붉은가슴벌새,

날개 파닥이는 소리가 난다

 

아침 나팔꽃처럼 내민 입술을

젖꼭지처럼 빨아먹으면

꽃술에 취해 물구나무선 꿀벌,

꽁지에서 바람개비 소리가 난다

 

한 탄광마을에 사는

규페증 환자끼리 하는

양방향 심폐소생술이다

 

- 시선2017년 봄호

 

 

 

김세영시인.jpg

1949년 부산에서 출생

서울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2007미네르바등단

시집으로 하늘거미집』 『강물은 속으로 흐른다

9회 미네르바 작품상 수상

추천0

댓글목록

Total 1,481건 15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6 0 03-16
7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9 0 03-16
7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0 03-15
7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 03-15
7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0 03-14
7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 03-14
7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8 0 03-13
7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5 0 03-13
7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3 0 03-10
7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8 0 03-10
7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6 0 03-08
7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3 0 03-08
7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4 0 03-07
7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1 0 03-07
7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4 0 03-06
7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0 0 03-06
7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0 0 03-03
7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5 0 03-03
76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7 0 03-02
7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1 0 03-02
7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 02-28
7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5 0 02-28
7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8 0 02-27
7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4 0 02-27
7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0 0 02-24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0 02-24
7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6 0 02-23
754
인생 / 정숙 댓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8 0 02-23
7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5 0 02-22
7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5 0 02-22
7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7 0 02-21
7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9 0 02-21
7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 02-20
7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0 02-20
7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 02-17
7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0 0 02-17
7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3 0 02-16
7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3 0 02-16
7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6 0 02-15
7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0 02-15
7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0 02-14
7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8 0 02-13
7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8 0 02-13
7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0 02-10
7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3 0 02-10
7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2 0 02-09
7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2 0 02-09
7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9 0 02-08
7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8 0 02-08
7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4 0 0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