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이유 / 권정우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꽃이 피는 이유 / 권정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9회 작성일 17-03-30 09:12

본문

이  피는 이유

 

권정우

 

마흔 번 넘게 봄을 맞이하다 보니

꽃도 달리 보인다

 

꽃들은 미안한 마음으로 피는 것이 아닐까

 

날짜를 받아놓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약속을 어긴 것이 미안해서

저렇게 화사하게 피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의 눈길을 끌 욕심으로

피었다고 보기에는

꽃이 너무 아름답다

 

빛나려 한 적 없는 달이나

흐르려 한 적 없는 물도

꽃처럼 사정이 있었을 거다

 

- 시집 허공에 지은 집(애지시선) 중에서

 

 

권정우시인1.jpg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석· 박사과정 졸업

1993문학사상평론 당선

2005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등단

현재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집 허공에 지은 집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2건 3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8 0 02-22
16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6 0 02-22
167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 08-26
1669
인생 / 정숙 댓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 02-23
16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1 0 02-23
16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8 0 02-24
16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0 02-24
16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7 0 02-27
16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0 0 02-27
166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5-18
166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9 0 02-28
166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6 0 02-28
166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8 0 03-02
165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0 03-02
165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8 0 03-03
165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4 0 03-03
165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6 0 03-06
16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0 03-06
165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5 0 03-07
165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0 03-08
165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 03-08
165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8 0 03-07
165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3 0 03-10
164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 03-10
164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 04-06
164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7 0 03-13
16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0 0 03-13
16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9 0 03-14
16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0 03-14
16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6 0 03-15
164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03-05
16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0 03-15
16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2 0 03-16
16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0 03-16
16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0 03-20
16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0 0 03-20
16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6 0 03-21
163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9-11
16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 03-21
16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6 0 03-22
16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0 03-22
16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0 12-15
16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1 0 03-24
16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 03-24
162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 05-31
16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5 0 03-28
16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8 0 03-28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0 0 03-30
16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5 0 03-30
16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8 0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