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 이기와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중심 / 이기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97회 작성일 17-05-18 09:50

본문

중심

 

이기와

 

동박새가 건축자재를 나르고 있다

나무장대를 입에 물고 공사판 인부처럼

거뜬히

하늘 계단을 오르고 있다

동박새의 입은 정확하게 장대의 중간을 물었다

그 집중은, 우연도 아니요

학습된 것도 아니다

온몸 저울대가 되어 공평무사하게 좌우 무게를 나눠 실은

저 절대 균형

균형의 양 날개가 없다면

하늘은 무너졌을 것이다

동박새는 마음 가는 대로 발자국을 찍지 않는다

섣불리

동쪽 하늘이나 서쪽 하늘에 둥지를 짓지 않는다

 


이기와.jpg

1997<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바람난 세상과의 블루스』 『그녀들 비탈에 서다

산문집 시가 있는 풍경』 『비구니 산사 가는 길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88건 16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0 0 11-15
24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0 0 07-18
24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9 0 10-20
24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8 0 06-27
24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7 0 06-17
24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6 0 07-12
24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5 0 05-31
24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4 0 07-06
24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3 0 05-02
24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0 05-30
24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9 0 08-05
24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9 0 11-11
242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9 1 08-17
24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8 0 09-26
24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0 01-13
24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0 05-25
24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4 0 04-18
242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4 0 08-11
24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4 0 04-09
24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3 0 04-19
24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1 0 10-04
24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8 0 06-20
241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7 0 09-13
24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7 0 12-07
24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6 0 05-09
24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2 0 07-11
24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1 0 06-29
24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1 0 08-03
24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0 0 08-31
240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0 0 11-24
24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9 0 05-24
240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9 0 03-05
24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8 0 02-13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8 0 05-18
24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6 0 07-07
24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6 0 11-18
24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5 0 05-18
24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4 0 11-17
24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3 0 02-16
23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1 0 05-04
23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0 0 07-13
23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8 0 07-07
23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0 06-23
239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0 07-15
23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6 0 07-21
23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6 0 04-07
239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5 0 10-23
239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4 0 07-06
239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4 0 05-26
238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3 0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