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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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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9회 작성일 18-02-01 06:42

본문

2월에는 / 정심 김덕성

 

 

 

을씨년스런 추위 커튼을 헤치고

따뜻한 바람이 길을 열면

 

한풀 꺾여 던 햇살

다사롭게 들녘에 내려앉으며

잔설을 걷어 낸 동토는

웅성웅성하는 소리 들리는 가지에

축축한 물이 오르겠지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버들개지 기지개 켜며 부스스 일어나고

개여울 숨죽여 부르던 노래

유창하게 부르겠지

 

돌 틈사이 비집고 봄맞이를 나선

여린 몸집에 어린 요정들

앞 다퉈 눈을 뜨며

봄을 꾸미는 자랑스러운 2월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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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2월의 첫날 아침입니다
이 달만 무사히 넘기고 나면 새봄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늘 건안,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봄을 꿈꾸는 시향속에 머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겨울은 갈 것입니다.
봄은 저만치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라를 넘어 남해를 거쳐 수도권으로 오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조금만 덛 참으면 취위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옵니다.
축포를 터트리며 봄을 찬미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월 시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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