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문턱에 / 이 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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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9회 작성일 19-12-08 15:51본문
♣ 초겨울 문턱에
청해,이 범동
저무는 가을
초겨울 문턱에 서서
계절이 남기고 간
세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본다
가을은 산야 곳곳에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풍성하게 인생을 꽃 피우는 바뿐 계절
저토록 드높던 청명한 하늘도
싸늘한 찬바람에 저 만치 멀어져 가고,
그렇게
잿빛 하늘높이 처량하게
나뒹굴던 낙엽도 한잎 두잎
심연 속에 허전히 흩어져 슬피 운다
허허롭게 쓸쓸이
강풍에 툭툭 떨어진 낙엽
풍상에 시달리며 선 나무도 각각
운명의 뿌리를 찾아 숙면하는 길목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범동 시인님
시마을 행사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몇년을 더 다닐 수 있을까
이 행복 오래오래 누리고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감사합니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합니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섭리에 순응하며 즐겁게 살면 행복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창작 활동을 하시며 건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