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산초 같은 그대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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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5-12 05:49본문
배불뚝이 산초 같은 그대 앞에
정민기
과대망상에 빠져 허우적거리긴 해도
나 돈키호테는
배불뚝이 산초 같은 그대 앞에
멋지게 백마 탄 왕자는 아니라도, 비루먹은
조랑말 로시난테를 타고
해가 뜨는 듯 짠, 하고 나타날 것이오
나처럼 보잘것없지만
인내심도 좋고 근성이 있는 녀석이라오
튤립 병정을 앞세우고 떡하니 버티는
저 풍차 거인을 물리칠 힘도 내게는 있소
이래 봬도 우리 둘은
사랑하기 위해 모험을 할 수 있다오
저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찾아주자고요
자, 지문이 소용돌이치고
손금이 비처럼 내리는 제 손을 잡아주세요
이제 우린 사랑을 영업하는 동업자라오
순천 와온 해변에 저녁노을을 깔고 앉아서
어둠 한 잔 나누며 반짝반짝 속삭여 봐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한 꽃잎의 향기가 온 꽃밭을 향기롭게》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중등 인정 교과서 과학 1(금성출판사, 2017)에 동시 <고드름> 수록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과대망상에 빠져 허우적거리긴 해도
나 돈키호테는
배불뚝이 산초 같은 그대 앞에
멋지게 백마 탄 왕자는 아니라도, 비루먹은
조랑말 로시난테를 타고
해가 뜨는 듯 짠, 하고 나타날 것이오
나처럼 보잘것없지만
인내심도 좋고 근성이 있는 녀석이라오
튤립 병정을 앞세우고 떡하니 버티는
저 풍차 거인을 물리칠 힘도 내게는 있소
이래 봬도 우리 둘은
사랑하기 위해 모험을 할 수 있다오
저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찾아주자고요
자, 지문이 소용돌이치고
손금이 비처럼 내리는 제 손을 잡아주세요
이제 우린 사랑을 영업하는 동업자라오
순천 와온 해변에 저녁노을을 깔고 앉아서
어둠 한 잔 나누며 반짝반짝 속삭여 봐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한 꽃잎의 향기가 온 꽃밭을 향기롭게》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중등 인정 교과서 과학 1(금성출판사, 2017)에 동시 <고드름> 수록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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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에는 그냥 편해서 좋습니다
친구도 멀리 있습니다
시마을에 언제나 열려 있고
정이 있어 좋습니다
건강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