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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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 *
우심 안국훈
틈이 있어야
빛이 들어오고
샘물이 솟고
인연을 맺을 수 있다
틈이 있어야
꽃잎이 피어나고
숨을 쉬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벌어진 틈새로
적막 끌어안은 장미꽃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명치 끝에서 붉은 그리움 된다
틈이 있어야
사랑이고 인간이나니
푸른 멍이 푸른 하늘이 되고
마알간 숨이 마알간 영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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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래요 사람도 너무 틈이 없으면 재미 없어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세상에 공짜도 없지만
완벽한 것도 없지 싶습니다
서로 보듬어주며 어울려 살아가듯
함께 하여 아름다운 세상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