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노릇노릇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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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노릇노릇해
- 다서 신형식
사람노릇 하며 산다는 게 참 힘들어
사람이 사람노릇을 한다는 게
이렇게 힘들어
이 악물고 살려고 하면
눈부터 충혈되더라고
안녕을 고하고
안녕을 당부할 때 ,너는 늘
나보다 먼저 바닷가에 당도해 있었다
마지막 햇살은 오늘도 여지없이 부서지고
세상은 더럽게 시끄러워도
노을은 아침처럼 그대로 붉은데
늘푸른 저 바다의 갈비뼈와
치열했던 파도의 등뼈 사이에 붙어있었던
뜨거운 갈매기살
불판위에서 우아하게 익어가고
한 치 앞도 모르며
제 잘난 맛에 아무리 지랄들 해대도
세상은 참 노릇노릇해
- 다서 신형식
사람노릇 하며 산다는 게 참 힘들어
사람이 사람노릇을 한다는 게
이렇게 힘들어
이 악물고 살려고 하면
눈부터 충혈되더라고
안녕을 고하고
안녕을 당부할 때 ,너는 늘
나보다 먼저 바닷가에 당도해 있었다
마지막 햇살은 오늘도 여지없이 부서지고
세상은 더럽게 시끄러워도
노을은 아침처럼 그대로 붉은데
늘푸른 저 바다의 갈비뼈와
치열했던 파도의 등뼈 사이에 붙어있었던
뜨거운 갈매기살
불판위에서 우아하게 익어가고
한 치 앞도 모르며
제 잘난 맛에 아무리 지랄들 해대도
세상은 참 노릇노릇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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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사람 노릇하기 어려운 탓에
어른 대접 받기도 힘들어지는 세상
상식과 양심이 통하고
정의와 법이 바로 서야 세상이 익어가지 싶습니다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