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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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그런 학교였는데
아니 가면 안 되는 우리 학교
집에 오면 공부 안 한다 매 맞고
학교 가면 숙제 못해왔다 벌 받고
실력은 바닥에서 졸음이나 알까
회초리의 가르침에 울고 웃던 그런 학교였는데
국민학교의 기억들
어느 기억인들 눈 앞에 안 스쳐갈까
하나 둘씩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들
늦잠에 지각하여 교문 앞에서 울던 날
쭈빗 쭈빗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학교 후문 후미진 곳에서 혼자 놀다 그냥 왔다
학교에 다녀온 것처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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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학교에서 체벌도 없어지고
엄하던 선생님도 없어지고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점차 줄어들며
활력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고운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