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옛 노을
ㅡ 이 원 문 ㅡ
오늘 이 노을이 옛 노을과 같을까
서쪽 하늘 바라보며 꿈 모았던 그런 노을이었는데
저물녁 힘들어 홀로 바라보던 노을이었고
동무들과 들길로 집으로 오던 길의 노을이었다
소 몰고 오던 길 소는 풀을 뜯었고
나는 서쪽 멀리 그 노을 모아 가슴에 담았다
바라보던 노을 추억이라 하기에 추억도 아니었고
그 시절에 바라보던 눈 안의 아픈 노을이었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 힘들게 낫질하는 걸 본 한 목수가
날을 갈아주며 가는 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 덕분에 쉽게 낫질하게 되어
참 고마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