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우는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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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우는 뻐꾸기 - 세영 박 광 호 - 뻐꾹 뻐꾹 이 산인가 하면 어느새 저 산 가서 울고 못내 가신 님 그리워 헤매 우는 소리더냐 임의 세월 끝났는데 너의 세월은 남아 그 세월조차 꿰매 차고 못 잊어 못 잊어 세월 들쳐 보는 아픔이 정말 그리 아프더냐 옹골지게 여민 희망의 보따리 펴 보지도 못하고 잘못된 이정표로 산 넘어오는 길 힘에 겨워 세상 떠나고 말았는가 줄지어 간 세월의 아픔들이 노을에 담금질 되어 오늘 밤도 별 되어 뜨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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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순님의 댓글

잊을 수 없는 유월입니다
장마 날씨 같아요 건강 잘 챙기셔요
박광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