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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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봄
ㅡ 이 원 문 ㅡ
아직도 겨울
무엇이 아쉬워 못 떠났나
이 사월 중순이면 벌써 떠났을 것인데
희긋 희긋 쌓인 눈에 우박까지 떨어지고
찢어진 꽃잎 떨어진 꽃잎 떨고 있는 새싹
추워 어쩌나 겨울인지 봄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봄이니
앞으로 계속 이럴 것인가
변한다 변한다 날씨까지 변한 세상
변할 것이 또 있나 무엇이 더 변할 것인가
얇은 옷이 두꺼워져 마음까지 추운 이 봄
이러다 건너뛰고 바로 여름이 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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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겨울이 봄을 출산 하려고 산고를 앓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감기 조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