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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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마음 *
우심 안국훈
애타게 부르던 이름도
깜빡 잊어버릴 나이가 되면
정녕 아무런 말 남기지 않고 떠난
그리움도 사랑이더라
세월이 수십 년 흘러
강산이 몰라보게 바뀌어도
그때 그 마음은
알 수 없는 생생함이더라
두 눈 감고 그 사람 그리면
여전히 박제된 얼굴
가슴속에 박힌 별 하나 심쿵하니
첫사랑에 차마 목숨을 걸지 못한 대가일까
나이 들수록 그냥 좋은 게 좋아지고
마음 편안해지는 사람이 좋아지듯
세월 빨리 흘러가는 게 행복이라 여기니
완벽하지 않고 좀 느슨해 보이는 삶도 괜찮더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오늘이 열렸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날씨가 풀린 탓에
화사한 봄햇살이 온누리 비추니
꽃과 나비는 제 세상 만난 듯 신났습니다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세월 따라 가는 인생
남은 것 이라고는 그리움 뿐이지요
살짝이 못 잊을 얼굴도 떠오르고요
봄 날이면 더욱더 떠오르곤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늘 가슴속에 존재하는 그리움
불쑥 떠오르는 얼굴이 되어 보고 싶지만
정작 만나진 못해도 추억만으로도 행복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