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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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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4회 작성일 25-04-1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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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지난 날이
빨래 줄에 얹힌다
방울 방울 지난 날이
날 바라다 본다

천둥치는 날에는
눈 감은 죄 만큼
가슴이 흔들 거렸다

기억은 
비를 맞지 않는다
비오는 날은 
세상이 좁아진다

부뚜막에 구어지던
파전이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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