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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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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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242회
작성일 25-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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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봄
ㅡ 이 원 문 ㅡ
그런 설레임의 봄이었는데
그 며칠에 지나가니 이렇게 빠를 수가
진달래꽃이 피는가 싶더니 개나리 꽃 피고
벚꽃도 그 한참 이제 떨어진다
순서 없이 피는 꽃들 언제 지나간 시간인가
하루 이틀 잠깐 잠깐 저무는 사월
이 사월도 며칠이면 다 지나갈 것이 아닌가
추웠다 더웠다 더웠다 추웠다
꽃들도 순서 없이 피었다 지는 사월
못 느낀 시간인지 잃어버린 시간인지
빠르기도 빠른 시간 언제 다 지나갔나
며칠 남은 사월 벚꽃으로 마감 지면
그때는 오월 푸르른 세상일까
그 아카시아 꽃 하얗게 그때처럼 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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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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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순서를 바꾸지 않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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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꽃샘추위에다가
심란한 시국 탓인지
뜨락에 피어나는 봄꽃들조차
제대로 피는 걸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고운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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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시간따라 꽃피우고 씨앗 심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