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가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내의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88회 작성일 19-10-21 18:26

본문

   아내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먼 발치의 아내

무엇을 저리 바라보나

내가 부르면 멈칫 놀랠 것인데

창 넘어에 한 그루의 단풍나무             

그 담 밑에 국화 송이 담 오른 담쟁이

 

 

그리고 시드는 채송화 봉숭아뿐

무엇이 있어 저리 바라보나

지나온 그 날은 마음 속에 있을 것이고

친정의 가을일까 그 삶의 가을일까

거짓에 붙들린 아내의 인생을 읽는다

추천0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멍하니 단풍을 보거나
혹 나의 눈 밖의 세계에 몰입하고 있으면
그것을 통해 고단한 삶을 풀어 위안받는 것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마치 꿈을 꾸듯이 걸어가는 아내의 눈빛은
먼 발치의 아내라기 보다는
어쩌면 내가 모르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독자의 눈으로 나름 감상하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참 좋은 아침
여자의 일생
내가 낳아도 내 성이 아닌 내 자식
출가라는 이름이 가슴 빈 공간 
친정이라는 이름은 여자의 안식처 
언제나 친정 하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충만하소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행복한 모습이
환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벽을 넘던 담쟁이도 단풍이 들고
산들바람에 억새도 춤을 추건만
때늦게 피어난 봉선화꽃
안쓰럽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인생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에 붙들린 안타까운 삶인 줄 이 가을에 느끼게되는가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분께서 꼭 무엇을 보신다기보다
어떤 생각에 골몰하시는 것 아닐까요
예향도 가끔 창문 밖을 보며
어떤 생각을 골똘하게 할 때가 있거든요
감사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사랑 가득하십시오^^

Total 2,140건 1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40
하얀 그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5-22
1639
고향의 칠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7-10
1638
텃밭의 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7-26
16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8-11
1636
가을 강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8-27
1635
억새꽃 얼굴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9-12
1634
억새꽃의 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9-28
1633
가을 그림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10-15
1632
가을꽃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0-31
1631
외로운 굴뚝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11-17
1630
12월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12-04
162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12-20
162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1-05
162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1-21
1626
설날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2-06
1625
달 이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2-22
1624
봄 하늘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3-10
1623
기억의 그곳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3-26
162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4-11
1621
오월의 그날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4-27
1620
존재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5-13
1619
뻐꾹새 언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5-30
161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6-15
1617
들녘의 칠월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7-01
1616
봉숭아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7-18
1615
노란 길목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8-03
1614
고향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8-19
1613
가을 그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9-04
1612
그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9-20
1611
어머니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0-05
161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10-20
1609
낙엽의 고향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11-05
160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11-21
1607
그리움의 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12-07
160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12-23
1605
섣달의 고향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1-08
1604
죄인의 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1-24
1603
구름의 달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2-09
1602
마음의 계절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2-25
1601
봄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3-11
1600
비나이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3-26
1599
보릿고개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4-11
1598
잊혀진 구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4-27
1597
풀벌레의 꿈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5-12
1596
저승의 2020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5-28
1595
구름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6-13
1594
반달의 하늘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6-29
159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7-15
1592
마음의 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8-16
159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