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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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3회 작성일 20-12-07 01:12본문
12월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볼 수록 먼 하늘
마음이 멀어 그런가
그려지는 그 옛날
하늘이 시렵고
산도 그 산 더 시렵다
그 앞산 산마루
추위에 떨던 그 옛날
뱃속에 죽 한 그릇
인생이 시렵고
그 양지녘 찾았던 날
바람 막이 볏짚
몇 단 쌓아 막았었나
구름에 가려지면
그마저 헛된 일
홋껍데기의 그 양지
볕 잃고 떨던 날
아궁이불 그리운 집
무엇이 저녁인가
허기의 뼈 아픔
먼 산 위에 올려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 하늘은 회색빛
쌀쌀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일상을
슬프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
모든 게 정상화 되길
간절히 기원하게 만듭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도 언제 가버렸나 싶을 정도로 훌쩍 떠나고 말겠지요 이원문 시인님
남은 년말 갈무리 잘 하셔요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미세 먼지로 인천 하늘도 뿌엿합니다. 어려운 시기가 속히 지나가고 웃음 보이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행복이 넘치는 날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려지는 그 옛날은 모두 누구나 다
하늘이 시렵고 외롭고 아프고
산도 그 산 더 시렵고 모두가 그랬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