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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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봄
ㅡ 이 원 문 ㅡ
때 되면 이렇게 나오는 것을
누가 알려줘 그렇게 나오나
짝 짓는 새 피어나는 꽃
이 모두가 다음을 위한 것이 아닌가
구름 넘는 산봉우리 저 곳에도 나오고
여기의 이곳 이 양지에도 나오고
안 보여도 나오는 그 생명들
어디인들 안 피어나고 안 나올까
다 그렇게 왔다 가는 것
다 그렇게 다음을 위한 것
흙만이 아는 생명들의 노래
사람은 못 들어도 흙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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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보잘것없이 바닥에 있어도 흙은 영리한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훌쩍 자란 마늘을 보거나
쑥쑥 자라는 쑥을 보면
어느새 봄날도 깊어지고 있어
지는 꽃잎이 안타깝기만 해집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