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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뾰족한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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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5-04-16 15:08

본문

무슨 뾰족한 수 있나?

    


   노장로 최홍종

 

무슨 사람이 그 모양이지

대낮에 무슨 말 술을 마시나 폭탄주를 돌리고 있나?

무슨 수를 써야 한다고

폭탄주를 마셔야 한다고 우긴 건 아닐 거고

쓰긴 써야 하겠는데

무슨 일로 왔나? 무슨 바람인가?

아무런 신통한 수가 없다

흉하고 난처하고 애매하다

제까짓 것이 나선다고 무슨 남모르는

무슨 뒤통수 가려운 바람이 불어서

뜻밖의 행동을 한 위인 보고

하도 어처구니없고 밉디 미워

무슨 까닭으로 무슨 뜻으로

무슨 놈이 예까지 왔냐고..

 

 

2025 4/16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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