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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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3회 작성일 22-08-30 15:39본문
바람
지산 고종만
그대를 사랑하고파
한 줌 바람이
되었습니다
천사의 깃털 같은
그대의 머리카락을
사알짝 만졌습니다
그것이
나의 사랑인 줄
그대는 모르셨나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난 그대가
아는 줄 알았습니다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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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의 머리카락 스친 바람결은
그리움을 남기고 떠나지만
정작 빈 의자는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오늘은 기어이 미소 짓는 태양을 보게 되겠지요
고운 8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