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도 일육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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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2-07-28 17:07본문
나로도 일육수산
정민기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일육수산
갈매기 울음소리 들으며
짭조름한 바닷바람 맞으며
잘 마른 수산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비닐봉지처럼 어슬렁거리는
길고양이가 비린내를 맡고 기웃거린다
나로도항에 정박한 어선
출항을 기다리며 풍어를 기원한다
파도가 바위섬 종아리에
모진 회초리질 하고
이따금 바다는 지루한 듯
푸른 기지개를 연거푸 켜고 있다
한 번 맛보면
또다시 찾는 신선한 활어회
쫄깃쫄깃한 식감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은
순식간에 빈 접시가 되고 만다
갈매기 날아오기가 바쁘게
항구에 노래 한 곡조 풀어놓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일육수산
갈매기 울음소리 들으며
짭조름한 바닷바람 맞으며
잘 마른 수산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비닐봉지처럼 어슬렁거리는
길고양이가 비린내를 맡고 기웃거린다
나로도항에 정박한 어선
출항을 기다리며 풍어를 기원한다
파도가 바위섬 종아리에
모진 회초리질 하고
이따금 바다는 지루한 듯
푸른 기지개를 연거푸 켜고 있다
한 번 맛보면
또다시 찾는 신선한 활어회
쫄깃쫄깃한 식감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은
순식간에 빈 접시가 되고 만다
갈매기 날아오기가 바쁘게
항구에 노래 한 곡조 풀어놓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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