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움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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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1회 작성일 19-01-23 17:32본문
그대, 그리움의 나무
藝香 도지현
다람쥐가 묻어 둔 것일까
아님 새가 지나가다
씨를 하나 떨어뜨렸을까
가슴에 싹이 나고 나무가 자란다
무성해진 나무는 자라나며
누군가를 닮아가고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려
목울대까지 치미는 속 울음
잘 익은 석류의 선홍빛 가슴
선혈이 줄줄 흘러 내리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나무
나무의 흔들림과 함께하는 마음
진종일 흔들리는 그리움
어쩌나, 가슴이 터지게 자란 나무
이젠 벅차고 감당하기도 힘이 드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사연으로 자란 나무일까
문득 궁금할 때 있습니다
거리 걷노라면 울퉁불퉁 일어난 보도블럭
가만 보면 나무 뿌리의 힘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리움이 빛으로 고운 아침을 열고 갑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그리움도
자라나 무성한 나무가 되었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는 자라는 데 뜻이 깊이 있지요.
어떤 나무인가에도 달려 있지만은
무성해진 나무는 자라고 있고
누군가를 닮아가고 있는 나무
가슴에 싹이 나고 자라나는 그리움의 나무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자라나는 나무가 그냥 나무로 보이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닮았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겠죠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