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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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23회 작성일 19-04-02 04:37본문
* 미안한 사랑 *
우심 안국훈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끝까지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다
왜 네 앞에만 서면
자꾸 미안한 일이 생기는 거니
시간이 약이라지만
되돌아가서 없던 일 되지 않고
정녕 고운 인연이 아니라면
나중에 추억으로 남아도 그런대로 좋겠지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지만
설령 잊힐지라도
끝까지 잡지 못해서 미안하다
별빛처럼 빛나고 꽃물처럼 곱더라도
미안하면 사랑이 아니다
아, 그래선지
사랑은 본디 힘들 건가 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월의 아침 좋은 아침 입니다.
조금은 쌀쌀한 듯 맑은 봄날 아침입니다
살다보니가 모두 미안한 것 뿐이죠.
맞습니다.
사랑은 본디 힘든 것입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4월엔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꽃샘추위 찾아왔지만
봄꽃은 거침없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배꽃이 냉해로 많은 피해를 보았었는데...
올해는 큰 탈 없이 봄날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랑은 조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사랑은 따지지 않고
조건 없이
주고 또 주는 마음이지 싶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아내 앞에는 늘 미안하지요
더 사랑해 주지 못해서
더 아껴주지 못해서
아프기라도 하면 대신 아파주지 못해서요.
시인님의 시에 깊이 공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사랑은 주고 또 주고도
또 다른 무엇을 더 줄 께 없을까
살펴보는 마음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힘든 사랑이라 지금도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으신가 봅니다. 끝까지 잡지못해 더욱 그러하신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사노라면 여러가지 경우를 겪게 되고
상처를 입기도 하며
성장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포근하니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사랑하기에 미안하고
사랑이 없다면 미안한 마음도 없지요
사랑은 미안함도 창출하면
또 다음 사랑을 만들어가는것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미안한 일뿐인 것 같습니다
문득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피어나는 봄꽃처럼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