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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76회 작성일 19-11-26 12:23

본문

떠나려는 가을/鞍山백원기

 

막차가 들어오는 시간

가을이 초조하다

 

다 뿌리치고 떠나려는데

소매 끝 잡고 가지 말라는 나무

눈물로 뿌리쳐도

그리워 마주 보는 얼굴

 

이해가 다 가고

내년이면 만나겠지

위로의 말 주고받아도

헤어날 수 없는 서러움

 

한 잎 두 잎 떨어지다

앙상해진 나뭇가지

찬바람만 스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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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첫차가 떠난지 얼마 않되는데
벌써 막차 떠나가고 있습니다.
거리엔 낙엽이 내려 앉은 초라한
모습 겨울남의 안상하게 느겨집니다.
그렇게 아름답던 가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아쉽게 떠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차가운 바람이 그 시간을 알려 주는 듯
이제 추워지고 낙엽도 얼마 안 남았지요
겨울인지 늦 가을인지 알 수가 없네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더 빠른 시간 세월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그렇게 가네요
잡아두고 싶어도 가야한다는데
다음해에 오겠거니 기다려 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비바람에 낙엽이 쌓여
어젠 퇴근길에 한동안 깨끗하게 치웠답니다
가을은 낙엽이 있어
더욱 가을임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버리고 가을 가을이
홀가분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거리에 쌓인
가을 정취가 많이 남았습니다
행복한 감성 채우시고
건강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한 없이 쓸쓸하지만
모든 욕심을 버린 가을 山河는
비움의 충만함을 우리들에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도지현시인님, 안국훈시인님,최영복시인님,박인걸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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