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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미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30회 작성일 19-04-25 05:33

본문

* 찔레꽃 미소 *

                                                           우심 안국훈

  

한 시절 죽도록 사랑하던 이름

안타깝게 잊혀만 가는데

꽃피는 봄날 맞아

누구라고 감히 잠들 수 있으랴

 

신비로운 우주는 오늘도

기다리던 저 둥근 달빛 아래

연분홍빛 구름을 산자락에 멈춰놓고

경이로운 기적을 잉태 중이다

 

밤새워 뒤척이던 그리움에

먹 갈며 글 쓰노라면

밤하늘 눈부시게 별빛 반짝이고

시린 눈물방울 끝에 연초록 봄빛 번진다

 

가시덤불 속 수줍게 핀 그녀 미소

한 줄기 바람에 하이얀 설레임 전하면

만나고 싶은 마음에 억겁의 세월을 돌아온

그리도 꿈꾸던 내 사랑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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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 좋은 아침입니다.
꽃은 피며 떠나가는 희비의
봄날이 흘러 가고 있습니다.
한 시절 죽도록 사랑하던 이름
잠들수가 없는 봄날이겠지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봄비에 꽃비에
정신없이 봄날은 흘러가지 싶습니다
라일락 꽃향기가 가득한 아침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땅 산과 들  울타리
찔래꽃이 피었겠지요
아이들의 간식이었던 찔래순은
아낌없이 몸을 내 주었죠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예전에 산을 찾으면
흔하게 머루 다래에다가
찔레순 먹던 시절 있었는데
요즘은 좀체 만날 수 없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찔래꽃이 이젠 만발했겠죠
애달프고 애잔한 찔래꽃 사연
이 계절 되면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는 꽃이죠
먹 갈아 글 쓰는 시인의 가슴에도
아릿한 얫사랑이 떠오르고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비 오시는 저녁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점심 시간 짬 내어 찾는 서실을 찾아
먹을 갈고 글을 쓰다가
찔레꽃도 그려보게 됩니다
오늘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찔레꽃 하면 사연이 많지요
그날들이 어떻게 어디로 떠난는지요
저는 농촌 사람이어서 그런지
누구도 모를 사연을 담고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저마다 사연이 있듯
찔레꽃에 대한 사연도 많은 것 같아요
아름다운 추억은 보약 같아
오늘도 그리움으로 번져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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