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0회 작성일 18-02-18 16:37본문
먼 그리움/최영복
행여 내 임인가
대문 밖을 엿보았더니
허전한 빈들 속에는
은은한 달빛만 가득하네
괜스레 허탈하고
소심해진 마음을 아는지
담 넘어 자주색 목련 꽃향기가
수줍은 새색시처럼 와서
살포시 안깁니다
나 그대를 그리워하던
숨길 수 없는 이 속내를
새벽바람에 놓아도
나에게 먼 그대에게
꽃향기처럼 곱게만 전해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의 그리움을 은은한 달빛도 아는듯한데 새벽바람이 서둘러 전해주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삐 달려온 길
잠시 멈추고 돌아보노라면
그리움은 꽃향기 되어 번지는 것 같고
은은한 달빛 아래 더 애틋해집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그 목련도 볼 수 있고요
목련을 볼 수 있는 마음
시인님의 시에 담아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곱습니다 가녀린 소녀처럼
꽃 향기 같은 님이 오실 거예요
최영복 시인님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