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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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6회 작성일 22-01-10 12:53본문
잊을 수가 없네/鞍山백원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이사를 다녔지만
이곳만이 그리워지고
떠날 줄 모르는 생각에
자꾸만 발걸음이 간다
우리 가족 함께 살던 곳
저 멀리 한강 줄기 보이고
관악산 높은 봉우리 우뚝하고
아침이면 동녘에 밝은 태양
저녁이면 서녘에 붉은 노을
이따금 흘러가는 흰구름
모두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길만큼 많았던 계단
묵찌빠를 하며 숨찬 줄 모르고
오르고 또 올라 다녔다
사시사철 바람 불다 눈비 오고
해와 달이 뜨고 지고
별이 빛나는 밤이 아름다웠지
내 아는 이 아무도 없지만
그곳을 천천히 걷다 보면
옛 생각에 하염없이 젖어 들어
헤어나질 못하겠다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니까 잊을 수 없는 곳
새삼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 꼭 있습니다.
좋아서도 아니요. 호화스렇게 산 곳도 아닌데
헤어나지 못하는 곳, 행복한 곳입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 시인님의 공감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일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유독 생각나는 곳이 있고
수많은 사람 만났지만 유독 그리운 사람 있듯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한 추억은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유독 잊히지 않는 곳
그런 곳이 있어 추억을 만들어 주죠
누구나 그런 곳이 한 곳씩 있어
아련한 추억에 잠기곤 한답니다
귀한 작품이 마음 함께합니다
오늘도 매섭게 추운 날씨입니다
따뜻하시고 건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