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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이 깍지를 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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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1-12-20 18:17

본문

12월과 1월이 깍지를 끼다

 


늘 그러하듯 또 한해가 간다

 

화들짝 지는 숲이 아픔이다

 

미련에 떠난 꿈이 고통이다

 

되려 담담한 네가 눈물이다

 

외려 나약한 내가 진통이다

 

늘 그랬듯이 또 한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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