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39회 작성일 21-08-11 12:48본문
우두커니/ 홍수희
사랑을 떠나보내고 울어보셨는지요
한자리에 오래 오래 우두커니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울어보셨는지요
그 많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가고
눈이 부시도록 뜨거운 백사장 위에
홀로 남기어진 비인 소라껍데기처럼
고요히 고요히 우두커니
떠나는 이여, 당신도
그렇게 울어보셨는지요
*****시작 노트:
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18일째,
오늘도 해는 떴다.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한 날 되세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시앓이 님~~~^^
최홍윤님의 댓글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앉아 홀로 있는 모습 눈에 선 합니다.
깊은 상처랑 넘치는 그리움이랑 속히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 가세요 시인님!
우두커니 생각에 잠기다 나갑니다. 건필하세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시간이 충분히 흘러야 하겠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두커니 서서 바라만 보고 계신 시인님의 슬픈 모습이 멀리서나마 보이는듯 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백원기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가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깃들기 두 손 모아 기도 올립니다.
저도 지난 주 지인 두 분이 소천하셔서 마음이 찹찹했습니다.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만난다지만 이생에서는 다시는 볼 수 없어
벌써 오래 됐는데 문득 문득 그리움이 휘날려 슬픔이 물결칩니다
이생에서 고생하지 않고 행복만이 넘치는 곳에 가셨다고 생각하며
늘 위로 받았던 기억과 세월 지나야 슬픔도 치유 되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94세이신데 아직 살아 계시답니다. 하지만 근래 건강상
어려움으로 간호사가 방문해 관리 받고 계시는데 지난 주 목욕사가
오셔서 제대로 신경 안 썼는지 감기증세에 폐렴까지 와 항생제 복용
오늘도 저녁 11시까지 지켜보다 방금 와 시인의 향기 방 방문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챙기시길 기도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인 듯
은파 요즘 감기 인지 알러지 인지 머리서부터 어깨 통증에 어제 오늘은
이까지 부어 음식도 못 먹어 고 칼로리 우유로 끼니를 떼우고 있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중보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홍시인님`~*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도 감사합니다..깊은 위로가 됩니다~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면에 드신 어머님!
삼가 명복을 빌어봅니다.
시인님! 슬픔을 빨리 추스리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염천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시인님~~~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보다 어머니란 존재는
잠시라도 잊을 수 없지 싶습니다
그만큼 슬픈 일을 겪으셨네요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남은 팔월은
좋은 일만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반드시 거쳐야 할 시간들인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오래 전 저의 경험으로 보아 모두를 잃고
멍하니 하늘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더 깊은 아픔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