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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들녘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7회 작성일 19-08-19 06:35

본문

여름 들녘에서 / 정심 김덕성

 

 

폭염이 내리는 들녘

맛있는 냄새를 진동하면서

여름이 맘껏 익어간다

 

아직 태양열은 씽씽하고

가을을 위해 자기 몸을 태우는

살신성인의 모습은

사랑이 아닐까

 

그리움에선지

종일 울던 매미도 나약해 가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초록바람

가을인 듯 느껴지는데

 

달콤한 과일 향 풍긴다

풍요로운 가을을 꾸미는 여름

자랑스럽다고 해야지

8월이 익는다

 


추천1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여름이 저물어가나 봅니다
그렇게 뜨겁더니요
아침 저녁 선드선들 조금 더 있으면 춥다 하겠지요
덧없는 세월 찬바람과 함께 나이에 주눅이드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수리를 태우는 뙤약볕이지만
풍요로운 수확을 위한 것이니
그것도 고맙다 해야겠죠
이제 제법 가을 냄새가 납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팔월도 하순이 되어
무더위가 있어 오곡백과 영글어가고
비바람이 불어 푸르름이 더해가지 싶습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는 아침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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