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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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김용호
처음 만난 그녀의 미소 한 송이
내 마음 속 깊이 스며든다.
꿈결같은 이 순간이 유지되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안될 우연과 연결이 예상된다.
바람처럼 스치는 아쉬움이 다가온다.
서로는 헤어짐을 채비해야 한다.
나는 있어서는 안될 정해진 시간의 끝을
애달프게 기다려보기로 굳건한 마음을 가져본다.
얼마의 분량을 짐작 못했던 뜻하지 않은
격렬한 그리움을 간직해보기로 하자.
우연의 분벽을 분별 해야한다.
훗날 내 고운 마음은 영원에 섞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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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우연도 쌓이면
영원을 꿈꿀 수 있지 싶습니다
입춘 절기 지났지만
다시 찾아온 한파 매섭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겨울이 떠나기 싫다고 하얗게 색칠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감히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순간에 세상을 색칠합니다
먼지로 쌓여진 자연
청소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