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永同 풍경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영동永同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회 작성일 23-01-03 07:02

본문



영동永同 풍경   

눈 내리는 마을 설계리雪溪里
아직 첫 눈은 내리지 않는다
산자락 훑고 지나친 바람은 
계곡을 서성거리다 안개 내린 숲으로 사라진다

나목裸木 사이로 경부선 열차가 지나간다
무정차로 지나곤 하는 추풍령 역사驛舍는
섭섭한 눈빛으로 바라 볼 것이다
역사歷史는 무심히 앞으로만 달린다

어제는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만드는 이야기를 쓴다
다른 하루가 새로운 세상을 연다
세상은 순리로 만들어지며 
좋은 생각이 좋은 날을 만든다

운율이 영혼을 적시는 밤이면
맛 좋은 와인향이 가슴으로 흐를 것이다
우리는 한 번 뿐인 지금을 기억해야 한다
어느 누구나에 귀한, 이 순간의 삶을

 

 

추천0

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 사이로 경부선이 지나가는 영동, 이 구절 하나 만으로도 그곳에 가고 싶은 이유가 생겼습니다. 대전 가는 길에 꼭 들러 보겠습니다.

Total 295건 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3-02
244
될대로 되라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5-27
243
가슴앓이 댓글+ 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8-30
242
어떤 해후 댓글+ 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1-10
24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2-16
24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0-10
열람중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1-03
238
희망과 행복 댓글+ 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1
23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6-28
23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0-02
23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2-10
23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6
23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4-02
232
수행修行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1-11
23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4-06
230
물이 가는 길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12-19
22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3-04
228
첫사랑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5-31
22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9-17
22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11-11
225
결기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2-22
22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20
22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0-23
222
겨울 시금치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1-07
22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23
220
자유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01
21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10-04
218
겨울비 댓글+ 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2-15
217
아버지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09
21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4-04
215
소멸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2-20
214
친구에게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4-09
21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2-20
21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3-09
21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6-08
210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9-23
20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1-17
208
새벽 달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21
20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0-28
20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3-26
20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5
20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0-07
20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12-22
20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12
201
청소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4-06
200
가슴앓이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6-09
199
별 찾는 밤 댓글+ 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30
198
상식常識 댓글+ 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2-27
19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3-09
196
오늘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10-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