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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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97회 작성일 18-02-01 06:19본문
흰 눈
잿빛 하늘에서
수만의 흰 나비들이
나풀거리며
대지에 내려앉는다.
앉는 자리마다
솜이불이 되어
얼어붙은 땅을
포근히 덮어준다.
차가운 풀뿌리
떨고 서있는 나무들
얼음장속 고기들까지
두텁게 덮고 있다,
상처 난 가슴들과
공허한 마음들
외로운 사람들의
가슴까지 덥혀준다.
2019.1.3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 나비들이 나풀거리며 내려앉으며
외로운 사람들의 가슴까지 덥여주는 흰 눈
제 가슴에도 덮여 줍니다.
오늘 아침 고운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2월이 열렸습니다.
2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눈이 왔나 보네요
시향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흰 눈이 저의 가슴도 덮어주고 있습니다
고운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눈이라도 많이 내렸으면 좋으렴만
눈은 조금 내리고
추위만 버티고 있으니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혹한 덕분에
잔설이 남아 겨울임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동심을 잃지 않아야
세상 아름답고 인생 즐겁게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솜 따다가 우리 임 옷 소매에 넣어 드리리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김정선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각자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시인님들이 계셔서 따뜻합니다.
한 편을 시를 올릴 때 마다 따뜻한 격려의 글들이
추운 겨울을 덥혀주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햇살이 비춥니다.
미세먼지는 상당이 수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