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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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04-03 12:04본문
넘어진 너에게/ 홍수희
곰곰 생각했다
넘어진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네 말에 대해
곰곰 생각한다
몇 날이 가도 용서가 안 된다는 네 말에 대해
조금만 미루어 가늠해본다
넘어진 누구도 용서할 수 없으리란 네 말에 대해
염려스럽지 않은가,
내가 나에게 댄 잣대가 타인에게 댄 잣대라니
놀랍지 않은가,
내가 나에게 베푼 것이 타인에게 베푼 것이라니
숙연해지지 않는가, 내가 나를
허리 굽혀 일으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라니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그 뿐입니까
평소 넘어진 자를 생각지도 않았던 자들이 자기 때가 오면
라면 박스를 들고 방송 인증샷을 하거나 경로당을 찾아갑니다
개보다 못한 전통입니다
넘어져 자기 힘으로 일어서지 못 하면 누가 일으켜야 하지 않습니까
얼마나 무감하고 부패한 시대인지
미안하지만 유치원에서부터 정치 종교 시인들까지도 그러합니다
왜요? 제 말이 잘못 되었는가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그럼요. 공감합니다...
어느날 실수로 넘어진 지인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서
곁에서 손을 내미는 손길마저 뿌리치며
오래 고뇌하는 모습에서 시상을 떠올렸답니다..
때로는 자신이 자신을 일으켜세워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생각했답니다..
^^봄비가 내리는 수요일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바쁘더라도
생각은 하면서 살아야 하지 싶습니다
자기의 내면 아이와 이야기 하고
스스로 보듬으며 때로는 위로하며 살아야 하지 싶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불이야기가 끊이지 않더니 드디어
비가 내리네요...
가뭄 끝에 내리는 비는
얼마나 반가운지요.
저 내리는 봄비처럼 촉촉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넘어진 자신은 야속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