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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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과 일몰의 미학 *
우심 안국훈
일출이 아름다운 건
새로운 하루의 출발이어서고
석양이 아름다운 건
하루의 고단함에서 벗어나서다
마냥 흘러왔다가 흘러가는 강물처럼
기쁨도 슬픔도 오롯이 자신의 몫
잠시 쉬지 않고 달려가는 세월 따라
가슴 열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간다
눈감고 귀 닫고 사노라면
아무리 애써도 편지 한 통 쓰기 어렵고
황혼의 길목에서 동맥 같은 열정도
정맥 같은 그리움도 그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일출을 좋아하는 사람은
잠시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지만
일몰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
댓글목록
들향기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
시를 읽으면 언제나
마음 위로와 편한 마음을 주시는 글
오늘도
일출과 일몰의 미학
위로와 편안 마음 않고 갑니다
안국훈시인님
즐거운 주말 모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들향기님!
주말 시작부터 오늘 오전까지
고향에 가서 구절초밭 풀을 깨끗이 뽑고
해바라기 금화규 호박 참외 등을 심고 왔습니다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처음과 끝을 잘 마무리하는 삶이 보람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좋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좋아야 모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골에 가니 가뭄이 심해 걱정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출발도 마무리도 아름답네요..
우리 인생도 그리 되어야 할텐데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주말 동안 고향에 가서 밭에 풀도 뽑고
농작물도 뒤늦게 심고 왔습니다
무럭무럭 자라주면 좋겠는데, 가뭄이 심해 걱정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