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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피어나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회 작성일 25-06-11 01:16

본문

* 장미꽃 피어나면 *

                                                     우심 안국훈


주어진 생의 길목에서

기필코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기 어렵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꾸 만나니

인생이란 본디 괴로운가 보다

 

수상한 소문은 순식간 돌아서

작은 동네 들썩이게 하듯

놓아야 할 운명의 끈은 죽자 살자 부여잡고

그리움과 애틋함을 폭포처럼 쏟아낸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 생각은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고

백지 같은 내 생각은

꽃물 번지듯 자연스럽게 물들어 간다

 

봄바람에 앞가슴 봉곳하게 솟은 꽃망울이

붉은달보다 더 벌겋게 피어나는 순간

바다는 밤새 심란하게 출렁이고

밤하늘도 가슴 두근반 세근반 일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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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없는 곳은 없습니다
또 태풍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요즘 밭은 가물기만 한데
태풍 소식과 함께
비소식이 있어 다행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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