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연가/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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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94회 작성일 21-03-28 16:39본문
시
봄비 연가
은파 오애숙
밤새 소리 없이 내린 봄비
향그러운 봄꽃 피우려 시린 겨울
가슴에 녹이여내 나목의 성긴가지끝
간지럼 태우며 살며시 동면 깨워
사랑을 속삭이려 노래하는가
동장군에 의해 하늘빚장
걸어 잠궤진 문 사르륵 열고서
겨우내 불모의 산과 들녘 위에다
푸른 꿈 파라란이 사랑 속삭이려
물결 치며 노래하는가
산기슭 겨우내 숨죽이던
각종 야생초 봄비 연가 부를 때에
알록달록 꽃망울 망울망울 피어나서
벌과 나비에게 휘파람의 노래 손짓해
부르는 새봄의 향기런가
새봄 알리는 봄의 전령 봄비
언 폭포 녹이어 시냇가 송사리 떼도
봄비 연주할 때 작은 연못가 붉은 금빛
잉어 한 쌍도 제세상이라 살랑이며
행복꽃 피워 사랑 속삭이네요
밤새 봄비 연가 부르는 산과 들
향그러운 봄꽃 피우려 시린 겨울을
가슴에서 녹이어내 나목의 성긴가지 끝
간지럼 태울 때 내 맘속 동면 깨우니
사랑 속삭여 꿈 노래하게 합니다
*시차로 혹 밀리거나 앞당길 수 있어, 하루에 두편 올 릴 때 있으매 양지하옵소사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누리가 다 봄비를 먹어
초목은 생동감을 얻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니
동면을 하다 깨어나 사랑을 속삭이죠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음산한 날씨에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생명의 기를
부추기게 하는 원동력
겨우내 갈한 목에
생명수 되어 성긴가지
나무의 수액 오르게 하매
참으로 중요한 것 느끼게
해 주게 하매 창조주께
절로 감사합니다
늘 평강 넘치사 향필하소서
소슬바위님의 댓글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싶어서 불원천리 왔네요
선생님 타국살이 얼마나 하셨는지요?
일명
방뎅이→ 응뎅이 →궁뎅이 라고 부르는데
방뎅이란 소릴 처음듣는다니요
생소 합니다
20살 나이를 방년이라 하듯이
꽃다울방(芳) 자를 써서 젊은 남녀의 엉덩이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고
응뎅이 응(凝) 자는 중년들이 뱃심이 두둑해지니 남들에게 엉긴다는
엉길응 자로 응뎅이 라고 하며
궁뎅이 궁(窮)자는 노인되거나 미망인은 궁핍하다하여 궁할궁 자 를 쓴것에서
궁뎅이라고 학술적이지는 않겠지만 구전으로 터득한 (방언)유머와도 근사한
말을 인용한 것임에 밝힙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뎅이→ 응뎅이 →궁뎅이 이런 변천은 짐작으로 다 알지만
[방덴]이라는 것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다고 은파가 댓글이
썼던 기억입니다. 처음 듣는 단어 였답니다. 소슬바위 시인님,
제가 어원에 대해 다시 시간을 내서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鴻光님의 댓글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란 마음의 희망을 그리는 정서가 덪붙입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서오세요
제가 시간이 없어
시조방에 작품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몇 달 지나서
작품을 올리도록
시간 내 올릴께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촉촉하게 내리더니
사방에서 봄꽃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곱게 번지는 꽃물처럼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봄비 통하여 새생명의 환호 소리가
울려 퍼지는 3월 끝자락입니다
사월의 푸른 물결 속에
싱그런 생명참의 휘파람 휘날려
완연한 봄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려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이 오면 산천초목과 온갖 새들이 다함께 노래를 부르나 봅니다 아름다운 소리 새생명이 태어나는 신비의 소리인가 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새생명의 환호 소리가
울려 퍼지는 3월 끝자락입니다
지금 고국은
사월의 첫날이라고
생각되어 완연한 봄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려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소리 없이 내려야
제 맛이 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랑이 흐르는 잔잔한 봄비 소리를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서오세요. 시인님.
은파 댓글 너무 늦게 발견하여 죄송합니다
바로 시인님 홈피에 답신을 드리겠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생동을 재촉하죠
벚꽃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꽃지면 잎 피겠죠
세월은 누가 제 할일 다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봄비는 생명참으로
온누리에 기를 줍니다
조국의 벚꽃 물결
가슴에 피는 그리움 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