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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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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木魚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20-03-10 09:54

본문

드라이플라워 / 김용철

뼛속까지 얼어붙는 추위
오장육부가 오그라들어도
연기 솟구치는 모닥불은 피울 수 없었겠지

사방 천지가 나무
썩어 문질러지는 것이 나무
이 나라 가장 깊은 숲속에서
성냥불 찍 그어 온기를 지필 수 없었겠지

무엇을 얻고자 캄캄한 빙하 속에서
숨죽여
얼어붙은 불꽃 가슴에 감추고 살다 갔을까

달빛사이 반짝이던 눈빛은 긴 잠들어
녹슨 총부리를 껴안고 있었다

........................................

지리산!!!

육이오 동란 전후
지리산에는 여순 반란군과
인천 상륙 작전 전후 인민군들이
숨어들어 산골 사람들의 터전을
경계로 게릴라 전을 했습니다.

산골 사람들은 공포와 전율속에서도
터전을 버리지 못하고 10여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윌을 살아야 했습니다.

우는 아이 울음 마져 멈추게 했던
ㅡ 쉬, 반란군 온다 ...
그 두려움 속을 다시 되새겨 걸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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