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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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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1-08-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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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너는 거기에

나는 여기에

바라 보는 그리움이 되었다


바람 소리마다

가슴에 묻힌 가슴앓이

피는 듯 지고 만 사랑

 

보이지 않는 그리움되어

깜박이는

등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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