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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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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1-08-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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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계곡 


이석구



바람은

새털이 된 억새 잡고

가자 빨리 가자 하고


계곡은

하이얀 이불 안고

있자 좀 더 있자 하니


어느 산속

가을의 아침은

투쟁의 날을 세우며

그렇게 티격태격 시작하고 있었다


누구나

하고픈 말만 하고

듣고픈 말만 듣고

저마다의 고집대로 산다지만


그래도 제 것 적당히 지켜내며

주고받고

그렇게 균형 이뤄 살아가는 듯한데


어디서 와서

바람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뺏고 빼앗기는 자

바람과 계곡

그들의 삶만큼은

왜 이리도 박탈을 떠올리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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