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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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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05회 작성일 19-03-20 07:12

본문


갯벌에 바람이 쓸고 지나간다.

백발이 성성한 갈대숲

일제히 허리 굽힌다.

-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것을

나약함이라 할 수 있는가,

대나무처럼 꼿꼿이

살아보려고 할 때

뿌리까지 닦아오는 통증

-

덕망 있는 남편만나

세상물정 모르고 살던 여인

젊어서 남편 여의고

대나무처럼 굽힐 줄 몰라

당하던 아픔,

이젠 갈대 되어

은실타래 똬리 틀어 새우젓단지 이고

작은 바람에도

허리 굽혀 살다보니

삭정이 같은 허리

말썽 한번 일으킨 일 없구나

-

갈대밭에서

청동 오리가 날아오른다.

 

추천0

댓글목록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여인이 많기를 바랍니다.
백원기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자주 갈대밭도 찾았는데
요즘 헛헛한 갈대밭에도
아래부터 푸르름 되찾고 있을 것 같습니다
봄비 내리니 성성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하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 시로 매일 보게해 주시어 또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길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진순 시인님
갈대는 흔들리면서도 겨울을 나지요
죽음을 맞았나 했는데 
봄이면 새 생명이 탄생되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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