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그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1회 작성일 21-12-01 08:24

본문

그물

 

이남일


여행을 다녀보면 안다.

세상이 온통 그물 천지라는 것을

 

영문도 모른 채

가는 곳마다 깔아 놓은 그물에

척척 발목이 휘감기는 것을

 

시장을 기웃거려보면 안다.

상점마다 그물이 쳐져있다는 것을

 

뜬금없이 쳐놓은 투명한 그물 안에

꼼짝없는 물고기 신세라는 것을

 

죽음이 지척인 줄도 모르고

신의 그물에 걸리고 마는 숱한 목숨들

 

살아서 피해지던가.

용케 욕심 없어 작아지는 영혼이

그물코를 빠져나는 티끌이면 몰라도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12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14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4
행복은 짧다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5-25
11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2-07
112
할미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3-29
11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4-25
110
달맞이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6-25
109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12-08
108
입춘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2-03
10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1-31
10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12-03
10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12-13
104
어둠의 빛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5-27
10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12-09
102
침묵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4-03
101
여백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1-17
100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4-30
99
들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29
9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9-21
9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12-12
96
별이 뜨는 밤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11
9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2-06
9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12-26
9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12-20
92
별빛 사랑 댓글+ 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6-01
9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12-16
90
산중에서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4-07
89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1-25
8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5-02
8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9-25
8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2-17
8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9-26
8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09
83
사람의 길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2-15
82
섬진강 매화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1-12
8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6-06
80
섬진강 매화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2-27
79
쓰레기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5-01
열람중
그물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2-01
7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5-09
7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7-06
7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0-09
7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12-18
7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2-20
7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0-02
7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2-15
70
오월의 편지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3-13
69
눈물의 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2-02
6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6-30
67
진주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12-29
66
감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05-03
65
너는 별처럼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12-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