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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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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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4-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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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고행
ㅡ 이 원 문 ㅡ
아무것도 그 아무것도
바라보는 파란 하늘
실 가닥 구름 산 넘는다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그러는 인생은 무엇이 다른가
온 곳도 가는 곳도
여기의 이 자리에 얼마나 머무를지
떠나면 언제 어느 때가 되고
하루 빌어 열흘에 묻고
버릴 욕심 담은 인생
고달프다 인생살이 담을 것이 더 있나
알면서도 가고 모르면서 가는 길
열흘 안 이 몸이 제 자리에 있을까
간다 가야 한다 인생의 길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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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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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욕심 때문에 고달픈 인생 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옥 같은 삶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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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인생이 흔히 습관처럼 하는 말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데
사실은 바람의 이론일 뿐이지
욕심은 자기 안에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고행에 색깔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이유에 실체를 만나지 못함으로 색깔의 존재론이 시작되었고
모든 의문의 실체를 알고 나면 어두웠던 영적 눈과 귀가 열림으로 하여
비로소 보이는 소망을 가지고 그곳을 향해 나아가며 살기 때문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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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는 인생 고행길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