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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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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19-08-25 05:13

본문

밤낚시


  정민기



  시심을 낚으려 달을 켜놓고
  종이 위에 펜을 드리운다
  단 한 줄의 문장도
  쓰지 못했는데
  접시에 포도 껍질만
  어둠처럼 쌓여간다
  애꿎은 한숨은 밤바람 되어
  가슴 서늘하게 불어오고
  애써 반짝 웃음 짓는 얼굴 위로
  은하수가 시원하게 흐른다
  누가 별똥 한 덩어리
  철퍼덕, 싸기 전에는
  오줌 같은 시 한 줄 누지 못한다
  새벽녘, 켜놓은 달마저
  보란 듯이 희미해져 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 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 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우미네 자연농원》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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