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는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2회 작성일 23-01-12 10:13본문
마주하는 곳 / 정건우
무릎과 무릎이 닿을 거리에서
마주하면
그 많던 말이 사라진다
말 없는 네 눈을 촉촉하게 바라보면
두 숨이 꿈처럼 섞인다
네 숨결이 닿는 곳에 내 마음이 고여있다
마주하고 있다는 게
설렘이고 기쁨이어서
이렇게 마냥 들뜨는 부푼 공간이어서
섞인 숨을 나눠 마시면
떠돌던 것들이 모두 휘몰려 들어와
심장이 떠미는 곳에서 포도처럼 아롱진다
마주하는 곳은
숨결 섞인 가슴 있는 곳이다
그 어떤 것이라도 너에게 관심이 있는
마음이 되는 곳이다.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심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마음이 되는 곳"이겠죠!
깊어가는 겨울,
깊은 시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과 마음 닿을 거리에
숨결 느껴지듯
기쁨과 설렘이 함께 하지 싶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겨울 빗소리처럼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것이 이심 전 심 입니다
시인님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