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노래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여름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2회 작성일 19-06-18 09:09

본문

여름의 노래

 

태평양 푸른 색깔이 모두 강산에 모였다.

바닷물을 산천에 퍼부은 듯

산마다 푸른 파도가 바람결에 출렁이고

들판에는 풀잎들이 새파랗게 일어서니

푸른 희망과 환희가 용솟음친다.

    

푸른 제복의 행군(行軍) 병사들 같이

늘어선 가로수 행렬은 늠름하고

해맑게 재잘거리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눈길 닿는 곳마다 잡화들이 피어나

세상은 온통 아름다움을 합창한다.

    

숲에서 일어나는 바람은 향기롭고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유쾌하다.

하늘을 높이 나는 새들은 신바람이 났고

숲에서 뛰는 산 노루 떼도 즐겁다.

산천은 온통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다.

    

만취된 취객처럼 여름에 취한 나는

뇌성에 쏟아지는 된 소낙비를 맞으며

잡목 우거진 숲을 걸어도 싫지 않다.

황엽(黃葉) 모두 떨어져 앙상했던

지난 가을의 기억이 서글퍼서다.

    

산과 들이여 늙지 말거라. 이 빛깔 이대로

하루라도 더 푸른빛으로 머무르라.

늙는다는 것이 얼마나 서러우면

푸른 계절의 길을 막으며 이렇게 외칠까.

여름을 위하여 태양아 너도 그 자리에 서거라.

2019.6.18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최상의 계절입니다
길옆 가로수 합
푸른 세상 아주 좋아요
 늘 지금과 같다면 ,,,,, 감사합니다 
파란 마음 파란세상 
세상이 파란초록으로 옷입었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춥네 덥네 해도
계절 중 여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우면 찬 물이라도 끼얹을 수 있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야에 푸른 파도가 일고
바람결에 출렁이는 푸르름
풀잎들이 새파랗고 싱싱하게 일어서니
푸른 희망과 환희가 용솟음친다.
태평양 푸른 색깔이 모인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여름을 노래합니다.
멋진 우리 강산 여름을 노래한 감명 깊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하의 계절 여름입니다
녹음이 우거지고 가로수도 사열하듯
녹색의 옷을 입고
여름은 청춘의 푸름을 간직한 계절
정말 늙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결실을 맺는 앵두 보리수 살구에
양파와 감자까지 풍성함과
점차 짙어지는 녹음은 편안함을 선사해주니
푸른 젊음을 한껏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1,111건 32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06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 07-02
506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7-02
505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7-02
5058
한 송이 꽃은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7-02
505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7-02
5056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7-02
5055
7월의 별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7-01
5054
들녘의 칠월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7-01
5053
후퇴는 없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7-01
5052
첫사랑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7-01
5051
7월 산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7-01
505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7-01
504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7-01
5048
7월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7-01
5047
생명의 빛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7-01
5046
전봇대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7-01
5045
칠월의 창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7-01
5044
꽃뱀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7-01
5043
댓글+ 1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7-01
5042
인생 길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7-01
5041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6-30
504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6-30
5039
노을의 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6-30
5038
꿈 너머 꿈 댓글+ 1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6-30
5037
인생의 지게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6-30
503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6-30
5035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 06-29
5034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1 06-29
5033
마음의 길 댓글+ 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6-29
503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6-29
5031
여름 풍경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6-29
5030
그대 댓글+ 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6-29
5029
묵상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6-29
5028
콩나물 댓글+ 2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6-29
5027
부끄럼이 없는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6-29
5026
조개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6-29
50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6-29
5024 石蒜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6-29
5023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6-28
5022
여름예찬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6-28
502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6-28
5020
동무의고향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6-28
5019
산다는 것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6-28
5018 이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6-28
5017
여름 이맘 때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6-28
5016
오늘의 기도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6-28
5015
젊은 오늘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6-28
50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6-28
5013
가지치기 인생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6-28
501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6-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