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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58회 작성일 19-08-03 11:54

본문

세월아

 

광음(光陰)아 천천히 가려무나.

가쁜 숨을 쉬며 앞만 보고 왔잖느냐

마지막 언덕에 다다랐는데

쉬엄쉬엄 가고 싶구나.

 

이 고개만 넘어 가며는

기화요초(琪花瑤草)만발했으려니

집념(執念)어린 소망이

결코 몽환(夢幻)이 아니리라

 

서녘에 붉은 노을 일어나니

이상향의 징조(徵兆)로구나

한 평생 달려온 길이

아득한 벌판너머로 뻗어있다.

 

이쯤에서 뒤돌아보면

보람과 회한(悔恨)이 엇갈리어

교호(交互)를 가려내야 하니

시간아 상당(相當)히 멈추어다오.

 

다섯 번 째 교정(校定)후에도

오타(誤打)가 눈에 띄듯이

다시 써야할 서곡(序曲)이 많구나

안단테 칸테빌레로 가주려무나.

2019.8.3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무척 더운 날이라 합니다.
세월은쉼이 없습니다.
마냥 유수처럼 흐르기만 합니다.
벌써 서녘에 붉은 노을 일어납니다.
더운 날 세월을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거룩한한 주일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수록 그 속도로 세월이 간다는 말이
문득문득 실감날 때 있습니다
정작 가는 세월 붙잡을 수도 없으니
세월과 친구하며 동행할 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서시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나이의 숫자만큼
시속으로 간다 하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예까지 왔네요
천천히 가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귀한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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